폭염에 고생 많으십니다.
휴무는 있으나 휴가는 없는 출퇴근길 딱 40마일-64킬로를 주 5일 이 친구와 함께하는 중인데 안내장이 나와서 전 차종 qm5 때부터 14년째 다니는 센터에 맡겼습니다.
냉각수가 새거나 이러지는 않지만.
교체후 냉각수를 부으면서 에어빼기를 하는 거 같던데 두 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부속 발주 포함해서 예약 잡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중고입양 2년차,인포테인먼트가 한시대 전 한자릿대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보는 거 같은 거 외에 특이점은 없습니다.
AGM70배터리에 사제 통풍으로 폭염에도 꽤나 차내는 아늑하고, 악셀링을 피아노페달밟듯 섬세하게 컨트롤하면 울컥거리는 일도 없습니다(사실 DCT니 EDC니 클러치 페달이 생략된 ‘투페달수동’이니 왼발대신 솔레노이드가 열일하는 듯).
제로백보다 주목할 점은 중고속 가속감입니다. 풍절음 지적들이 많지만, 방음재 없는 본닛 사이에서 터빈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던 QM3에 비하면 비약적이다 싶은.
스마트클로징이 버벅거리는데, 일본 유저의 유튜브를 보니까, 배터리를 교체하고 리모컨 아무 키나 네번 누르면 초기화 인식 된답니다.
어지간한 수입차보다 레어템이라 가끔 길에서 동 차종을 보면 반갑더라구요. 개인적으로 qm3의 소닉레드를 칠하면 이쁠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