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가수가 빠졌는지 어느순간 수온경고등이 들어왔다.
냉각수 샌곳을 찾으려고 정비소에 갔지만 어디서도 샌 흔적을 발견하긴 어려웠다.
냉각수를 보충해가면서 타던중 한달만에 또다시 냉각수 경고등이 들어왔다.
역시 어디서 새는지 단순히 봐서는 알기 어려웠다.
의심스러운 곳은 이지알 쿨러쪽인데 여기는 수리하기가 용의치 읺아서 전문 업체에 가야한다고 한다.
카페협력업체에 와보니 현재 육안으로 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이지알쿨러를 교환해도 냉각수 누수를 못잡을 수 있단다.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이지알 쿨러를 100만원 가까이 드는 돈을 들이고 고칠것인가, 뜯는 김에 하나 더 띁어서 흡기매니폴드까지 점검할 것인가 고민이 들었다.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온김에 다 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전부다 교환 수리하기로 했다. 금액은 180에 육박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장 7시간에 걸쳐 수리가 끝났다.
이지알 쿨러를 뜯어내보니 냉각수가 샌 흔적이 있었고 흡기매니폴더는 고장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15만 키로를 넘었으니 이제는 수리해 가며 타야하는게 맞는데 지갑이 시리고 가슴이 텅빈다.
다음번 수리는 밸트류와 타이어를 손봐야하는데 차는 역시 돈덩어리다.